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연주 지휘 경험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 기회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 감독 아드리엘 김 강의

사진=2023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2023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예술인 역량 증진 마스터 클래스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이 오는 4월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인 역량 증진 강좌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오는 4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12회 교육으로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지휘를 배워본 적 없는 음악가 또는 음악전공자들에게 지휘 경험을 통해 음악적 자질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아마추어 지휘자들에게는 전문 지휘자로부터 훈련받아 생활 예술인으로서의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다. 또한 전년 대비 다양한 스타일의 실습 곡을 선정하고 오케스트라의 규모도 늘렸다. 지휘 기초 테크닉, 스코어 리딩 등 이론 교육부터 앙상블, 오케스트라 실습 등의 실기 중심 교육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지휘 연주 무대를 경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총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또한 우수 수료자 대상으로 11월 공연 예정인 세종문화회관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지휘 기회를 부여한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한국형 엘 시스테마다.

강의는 현재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 감독인 아드리엘 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맡는다. 아드리엘 김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에서 지휘와 바이올린을 복수 전공해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코 카푸아나 유럽연합 오페라 지휘 콩쿠르와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다.

아드리엘 김은 “작년 처음 지휘과정을 이끌면서 수강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고 기대 이상으로 보람이 컸다. 이번에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지휘 아카데미가 될 것이며 특히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은 지휘 교육의 핵심만을 모아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프로연주자들을 지휘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예술가들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지휘라는 큰 혜택이 있어 지휘자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3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와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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