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문화기관, 고등학교와 첫 동행
Z세대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계기

사진=세종문화회관-한강미디어고 업무제휴협약식(왼쪽부터 김진태 한강미디어고 교장, 안호상 (재)세종문화회관 사장)/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세종문화회관-한강미디어고 업무제휴협약식(왼쪽부터 김진태 한강미디어고 교장, 안호상 (재)세종문화회관 사장)/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정현하 인턴기자] 세종문화회관과 한강미디어 고등학교는 '미래세대 PD 육성'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적극적인 교류와 다양한 활동이 시작됨을 알렸다.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한강미디어 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와 오랜 전통을 지닌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만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통하며 우리나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데에 가치를 둔다.

두 기관은 문화 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영상, 디자인 관련 미디어 교육에서 전공 고등학생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술창작 작업을 함께한다.

세종문화회관은 학생에게 자체 제작한 공연과 전시 관련 영상·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종문화회관 직원에게서 직접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강미디어 고등학교는 지도교사의 인솔로 세종문화회관 제작 현장에서 영상미디어, 디자인, 웹 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하게 되며, 설비와 기자재를 적극 지원해 양 기관이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활동과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제작극장을 표방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데,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연도 관람하고 제작 현장도 경험하면서 관련 콘텐츠도 만드는 등 특별한 활동으로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여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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