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서 국무회의 주재...저출산 대책도 주문

사진=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연합뉴스
사진=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연합뉴스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주 방일과 관련해 "오랫동안 중단됐던 한일 정상 간 교류 재개는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동력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견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역사는 잊어서도 안 되지만, 멈춰서도 안 된다"고 말하면서 "일본은 경제와 안보, 과학기술과 문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이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각 부에 종합적인 저출생 대책도 주문했다.

작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 기록을 언급하며 "국무위원님들께서는 그간의 정책을 되짚어보고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주거와 일자리, 육아와 교육 등 아이 낳고 키우는 데 관련된 분야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는 고난도의 범부처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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