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박연진 역 호평
최혜정 역 차주영 등과 절친한 사이로

사진=배우 임지연 / 넷플릭스 제공
사진=배우 임지연 / 넷플릭스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를 통해 절친한 사이가 된 차주영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박연진 역 임지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임지연은 극중 문동은(송혜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 이전과는 달리 강렬한 악역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임지연뿐 아니라 전재준 역 박성훈, 이사라 역 김히어라, 최혜정 역 차주영, 손명오 역 김건우까지 '학폭 5인방' 혹은 '동은 5적'으로 불리는 배우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극에서는 서로 무시하고 배신하는 묘한 관계지만 실제 5인방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한다. 

앞서 5인방이 함께 출연한 한 유튜브채널에서 차주영이 밝힌 에피소드도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임지연이 자신의 프로필을 읽으며 "모든 음식을 안 가리고 잘 먹는다"고 말하자, 차주영은 "에피소드를 하나 말씀드려야겠다"며 둘이서 가진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25만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임지연은 "제가 대식가다.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영과 동네 포장마차에 앉아 연기 얘기를 했다. 소주를 각 한병 반 정도씩 먹은 것 같다. 근데 안주는 15~20개를 시켰다. 그러니 25만 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제가 취해서 주영이가 결제했다. 아마 그게 억울해서인지 자꾸 얘기하는 것 같다"며 '찐친' 다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 공개 후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연일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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