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본 공연 시작

▲ 사진= 아떼오드 제공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웰메이드 뮤지컬 ‘레드북’이 프리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드북’은 세 번째 시즌의 첫 공연을 올렸다. 전석 매진으로 성공적으로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본 공연 무대를 이어간다. 이날은 안나 역 민경아, 브라운 역 김성규, 로렐라이 역 조풍래, 도로시&바이올렛 역 김국희 등이 출연한다.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의 주최사 아떼오드는 “드디어 뮤지컬 ‘레드북’이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첫 공연을 마치고 나니 새 프로덕션으로 선보였던 지난 시즌이 떠오른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한껏 들뜬 표정으로 극장을 찾아온 관객들을 마주하니 벅찬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에 안나 역으로 출연 중인 옥주현은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 날 옥주현은 공연의 주요 넘버 중 하나인 '나는 야한 여자'를 즉석에서 소화했다.무반주 속에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뮤지컬 ‘레드북’은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야 그 누구에게도 당당해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안나를 연기하며 나 자신도 치유 받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드북’은 21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5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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