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극장서 2023 명연주자 시리즈 개최
우리시대 최정상 음악가 조명
김일구 명인, 김애라 명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사진=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박모세 인턴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명연주자를 조명하는 '거장의 순간'을 오는 4월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올린다.

‘명연주자 시리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022년부터 선보인 우리시대 최정상의 연주자들을 조명하는 음악회다. 

올해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이자 아쟁 연주가인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악장이자 정악과 민속악 전문가인 해금연주가 김애라 명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출연한다.

김일구 명인은 공대일 명창에게서 판소리, 장월중선에게서 아쟁산조, 원옥화에게서 가야금산조를 이수했고, 이후 박봉술 명창에게서 적벽가와 수궁가를 전수받음으로써 판소리, 아쟁, 가야금의 ‘삼절(三絶)’로 불린다. 

김애라 명인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정도로 배운 연주자다. 정악과 민속악에 능숙하고 크로스오버 등 창작 음악분야에서도 큰 획을 그으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피아노 앞에 앉을 때는 세상을 다스리는 공룡의 제왕”, “호쾌한 타건, 변화무쌍한 음색과 음형의 조형력, 청중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스틱한 거장적 연주. 피아노 스타 탄생, 정명훈을 뒤이을 재목”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올해는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자연음향에 최적화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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