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문화향유 확대 방안 논의
이창기 대표이사 "'약자와의 동행' 관점서 예술정책 방향 고민할 기회"

사진 = 제3회 서울문화예술포럼 홍보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제공
사진 = 제3회 서울문화예술포럼 홍보포스터 / 서울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한지원 인턴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오후 3시 '제3회 서울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서울문화예술포럼은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미래가치 담론을 형성하고, 서울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작년 9월 출범했다. 제3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최근 시민의 문화향유 활동 경향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따른 문화향유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을 여는 발제로 '2022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서울시민의 문화,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 정도, 문화 예술 활동 참여 경험 등을 수치화된 결과로 확인 가능하다. 이어지는 발제에서는 조사 결과의 시사점을 반영해 시민의 예술 향유와 문화 소비 행태 변화를 고려한 서울 문화 예술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서우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의 발제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 및 핵심 키워드’에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새롭게 포함된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등의 표본 조사 결과로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수준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문화 예술 분야 ‘약자와의 동행’ 정책제안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더해 '2023 트렌드 모니터'의 저자 윤덕환 심리학 박사의 초청 강연은  ‘사회 트렌드 변화와 문화 예술 향유’를 주제로 코로나의 정점을 지난 현시점의 전반적인 시민 라이프스타일과 사회 환경 변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예술포럼은 서울의 문화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심하는 문화 예술정책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포럼에 이어 ‘문화 즐기기 좋은 도시, 서울 만들기’를 위한 필수적인 담론의 장”으로 “문화 예술 분야 ‘약자와의 동행’ 관점에서 예술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