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간 리뉴얼 기념 연장 운영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으로 만나는 봄의 정취

사진=빛의 시어터 제공
사진=빛의 시어터 제공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감동이 오는 4월 다시 찾아온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전시 공간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4월 8일부터 2개월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展'을 연장 운영한다.

'빛의 시어터’는 지난해 5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展'을 열고 20세기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과 개념미술의 화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들은 고화질의 영상에 베토벤, 바그너 등 공간을 가득 채운 클래식 선율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전시는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온전히 몰입하게 되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도슨트 프로그램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람객을 모았다.

‘빛의 시어터'는 오는 4월 8일부터 새롭게 리뉴얼된 공간에서 클림트 앵콜전을 선보인다. 해외 사이트에서 1,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한 인기 전시인 만큼, 관람객들의 성원과 전시 연장에 대한 문의에 앵콜을 결정했다. 

공간은 국내 최초 공연장인 워커힐 가야금홀 대극장의 공간적 의미를 살리고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리뉴얼된다. 이를 통해 빛의 시어터는 역사의 기록이 담긴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를 강조하고 빛으로 재현한 대자연의 경관과 옛 대극장의 모습을 담은 신규 인터미션 영상을 공개한다. 

전시에 대해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다가오는 4월, 워커힐 호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벚꽃놀이도 즐기고 황금빛이 흩날리는 빛의 시어터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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