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독들의 신인 시절 단편 영화 관람 기회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사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전주국제영화제 제공

[문화뉴스 정현하 인턴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협업해 'KAFA 4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영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봉준호, 허진호, 장준환, 최동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을 비롯하여 700여 명의 영화 인재를 배출한 기관으로 유명하다.

1984년에 개관한 이 기관은 올해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그 중 첫 번째 프로젝트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KAFA 40주년 특별전'이다.

40편의 단편은 KAFA 출신 감독의 대표작에서 영감을 얻어 대배우, 명감독, 가족, 사랑, 청춘, 사회 문제, 장르적 상상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작명한 7개의 소제목 묶여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장준환, 민규동, 김태용, 이옥섭 등 국내 감독들의 신인 시절 단편영화를 관람할 기회다. 나아가 그간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국내 영화산업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창작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들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를 마련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이 직접 작성한 ‘KAFA 40주년 특별전’ 프로그램 노트를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등 다양한 세대의 영화인들과 관객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KAFA 40주년 특별전'이 개최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 목요일부터 5월 6일 토요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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