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대상 확대
산업부 "韓 기업 영향 최소화되도록 日과 긴밀히 협의"

사진=발언하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사진=발언하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연합뉴스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정부가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통제 확대와 관련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입장문에서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기존 수출 통제 조치에도 장비를 차질없이 도입해 왔다"며 "이번에 수출 허가 대상에 추가된 품목은 군용으로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첨단 반도체 장비의 군용 전용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수출통제 대상이 아니었던 노광장치, 식각장치, 세정·검사장치 등 일부 품목을 허가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협의 환경이 조성된 만큼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일본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수출통제 조치 세부 품목을 면밀히 분석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정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조치의 세부 품목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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