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보내는 경고 '2050: 벼랑 끝 인류'
환경 파괴가 만든 폐허 속에서 찾은 희망 '핀치'
어둠 속 야생 동물의 역동적인 모습 '자연에 깃든 밤의 색깔'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 속에서 식목일을 맞이해 지구가 맞닥뜨린 기후 변화 위기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생각해볼 수 있는 Apple TV+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사진=Apple TV+ '2050: 벼랑 끝 인류’
사진=Apple TV+ '2050: 벼랑 끝 인류’

2050: 벼랑 끝 인류’는 기후 변화에 직면해 대혼돈에 빠진 세상을 살아가는 미래 인류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릴 스트립부터 마리옹 꼬띠아르, 토비 맥과이어까지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집합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후 변화가 남긴 황폐해진 세상에서의 예측 불가한 삶을 이야기하는 ‘2050: 벼랑 끝 인류’가 현재의 인류에게 남긴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사진=Apple TV+ '핀치'
사진=Apple TV+ '핀치'

‘핀치’는 폐허가 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로봇 개발자 핀치(톰 행크스)가 소중한 반려견과 인공지능 로봇 제프(케일럽 랜드리 존스)와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떠나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캐스트 어웨이'의 배우 톰 행크스와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다시 만나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었으며 제74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로봇 제프의 목소리로 참여해 몰입감을 높인다. '핀치'는 환경 파괴로 폐허가 된 세상의 비극을 생생하게 비추면서도, 남겨진 이들의 끈끈한 연대를 통해 삶의 환희와 희망을 보여준다.  

사진=Apple TV+ ‘자연에 깃든 밤의 색깔’
사진=Apple TV+ ‘자연에 깃든 밤의 색깔’

‘자연에 깃든 밤의 색깔’은 최첨단 카메라 기술로 어둠 속 야생 동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포착해낸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북극권에서 아프리카 초원에 이르기까지 6개 대륙에 걸쳐 촬영된 ‘자연에 깃든 밤의 색깔’은 이제껏 보지 못한 어둠 속 야생의 생생한 모습과 동물들의 신비로운 밤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뛰어난 화질로 포착한 어둠 속에서 깨어난 야생동물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케냐 초원, 파타고니아 산맥, 아프리카 평원 등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대자연의 풍광이 주는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미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톰 히들스턴만의 목소리가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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