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미대사엔 조현동 현 외교부 1차관

사진=왼쪽부터 장호진 주러대사와 조현동 외교1차관/대통령실 제공
사진=왼쪽부터 장호진 주러대사와 조현동 외교1차관/대통령실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신임 주미대사에 조현동 현 외교부 1차관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대사 내정자는 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치고 공식 임명하고, 차관 내정자도 그때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장호진 대사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외교부 북미국장과 주캄보디아 대사 등을 지냈다. 

조현동 차관은 1960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태용 주미대사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주미대사를 조 차관이 채우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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