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9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승 트로피'의 4연승 도전이 시작된다. 4인의 복면가수가 가왕 '우승 트로피'의 4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면가왕'은 인기라는 계급장을 떼고 오직 노래 실력 하나만으로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 진정한 가수로 평가받는 무대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방송이다. 대중들이 잊고 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보컬리스트의 대결을 볼 수 있다.

1라운드가 끝나며 '우승 트로피'의 결승 상대 윤곽이 드러났다. 

'대박 소녀vs대파 소년'은 대파 소년의 승, '클래식한 수달vs펑키한 여우'는 펑키한 여우의 승으로 끝났다. 대박 소녀의 정체는 작사가 서지음, 클래식한 수달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고정우로 드러났다.

'회전 그네vs회전 초밥'은 회전 그네의 승, '오히려 좋아vs가보자고'는 가보자고의 승으로 마무리됐다. 회전 초밥의 정체는 셰프 정호영, 오히려 좋아의 정체는 안무가 아이키였다.

2라운드의 첫 번째 대결에서는 '도~~ 레~~~ '미' 치다 못해 '파' 칠 수밖에 없는 음색! 대파 소년'과 'Are You Ready~! 제 노래로 판정단 마음 홀리러 왔어요! 펑키한 여우'가 붙는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출구 없는 매력! 돌고 돌아도 제 목소리에서 헤어날 수 없을걸요! 회전 그네'와 '멈추지 말고 가즈아~ 나에게 한계는 없다! 갈 수 있을 데까지~ 가보자고'가 대결한다.

3연승 중인 '우승 트로피'가 과연 막강한 도전자들을 제치고 4연승 가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모든 걸 빼앗길 만큼 홀릴 정도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매혹적인 무대가 공개된다. 가수 윤하의 취향을 저격하는 노래를 선곡한 복면가수도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한 배우 소유진과의 특급 인연을 자랑한 복면가수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가 될 뻔했다며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한 복면가수도 등장했다.

"카이가 저 때문에 운 적이 있다"라며 엑소 카이가 눈물을 흘린 사연을 전한 복면가수의 정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9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