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비 지원 규모 산정하고 신속 지원

사진=강릉 산불 현장서 야간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원들/연합뉴스
사진=강릉 산불 현장서 야간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원들/연합뉴스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축구장 1개 면적의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이 불에 탔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주택과 펜션 등 100곳이 넘는 시설물이 소실됐고, 대피하던 주민 1명과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산불 원인은 강풍으로 인한 전선 단락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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