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웹툰, 음악 등 16개 플랫폼 기관 420명 모집
올해는 장애 예술인까지 기회 확대
전문가 멘토와 일대일 멘토링 진행

사진 =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 안내 이미지 / 콘진원 제공
사진 =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 안내 이미지 / 콘진원 제공

[문화뉴스 한지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하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창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12년간 3,253명의 교육생을 발굴, 육성했다. 콘텐츠 인재 양성 대표 사업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예비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개발과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이신화 작가가 대표적인 창의인재동반사업의 교육생 출신이다. 또한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연출을 맡은 홍준표 감독은 “멘토들에게 현장의 작업 방식이나 실무 테크닉 등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작품을 완성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교육을 운영할 총 16개 플랫폼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 모집과 콘텐츠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창작 능력이 있음에도 장애, 경제적 요인으로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 예술인에게 기회를 확대한다.

주요 멘토로는 영화 '방관자들'의 이종석 감독,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정지현 감독,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의 OST 작곡한 강동윤 음악감독, 게임 '라그나로크 포링머지'의 총괄 프로듀서 배성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교육생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발하여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후속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장 진출 활성화 확대를 목적으로 사업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가 한국경제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은 콘텐츠 창의인재 발굴과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K-콘텐츠 예비 창작자들이 차세대 산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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