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열어
김새론, 신혜성에 KBS 방송 출연 정지 결정
라비는 한시적 출연 제한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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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한슬 기자] KBS가 배우 김새론과 가수 신혜성에게 방송 출연 정지, 가수 라비에게 한시적 출연 제한 결정을 내렸다.

21일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라비, 배우 김새론, 신화 신혜성의 출연 정지, 제한을 결정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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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S는 김새론, 신혜성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0월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 신혜성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을 결정했다. 출연 제한에서 출연 정지로 한 단계 높은 조취를 취했다. 이 같은 조치는 추후 KBS의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해제하지 않는 이상, 김새론, 신혜성을 KBS에서 볼 수 없다. 

김새론은 지난 5일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를 포기한 김새론은 벌금형이 확정됐다. 또한 신혜성은 지난 20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다 적발돼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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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병역 비리 논란' 라비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병역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해당 재판 결과에 따라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가 해제되거나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된다. 

라비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7단독 심리로 진행된 병역법 위반 혐의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을 진단받고,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라비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라비는 구씨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은 뒤 실신한 것처럼 연기하고 병원 검사를 받았다. 

앞서 KBS는 지난 13일 라비가 출연한 KBS 2TV '1박2일 시즌4' 출연 분량도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서비스 중단된 에피소드는 2019년 12월 8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방송된 회차(1회~123회)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고 "병역 브로커와 조직적으로 뇌전증, 우울증 등을 이유로 소집해제를 신청했으며 최초 병역 판정 검사 이후 장기간에 이어 병역 이행을 연기하던 이후 범행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모두 반성하고 있으나 구체적 증거 제시하기 전에는 변명 또는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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