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개·탄탄한 대본으로 호평... 최고 16.5%
이경영, 악역 '차진만'으로 등장... 김사부와 대립 예고
'낭만닥터 김사부3' 3회 본방송 5일 오후 10시, 재방송 6일 0시 30분 예정

사진='낭만닥터 김사부3' 포스터/SBS 제공
사진='낭만닥터 김사부3' 포스터/SBS 제공

[문화뉴스 백승혜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이 또다시 ‘낭만 신드롬’을 예고했다.

지난달 28일 첫 선을 보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3’은 1회 시청률 12.7%를 기록한 뒤 2회 전국 기준 13.8%, 순간 최고 시청률 16.5%로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초반부터 빠르고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출연진, 1, 2회 줄거리를 소개한다. 

인물관계도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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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의 주인공 ‘김사부‘(한석규)와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에 이어 돌담 식구들 ’오명심‘(진경), ’박은탁‘(김민재), ’윤아름‘(소주연)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여기에 새로운 악역 ’차진만‘(이경영)과 돌담의 뉴페이스 ’장동화‘(이신영), ’이선웅‘(이홍내)이 등장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등장인물 출연진

 ▶'김사부'(한석규)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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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사이자 본명 부용주의 김사부는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의사다. 

시골의 돌담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과과장을 맡아 한때는 외로이 돌담병원을 지켜왔으나,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마인드에서 진정으로 환자를 위할 줄 아는 의사로 거듭난 서우진과 더 이상 울렁증에 수술방을 뛰쳐나가지 않는 차은재 등 든든한 제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사부는 오랜 꿈이던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드디어 마주하게 된다. 깔끔한 외경에 최첨단 시설까지 갖춘 완벽한 외상센터. 하지만 센터는 제대로 문을 열지도 못하고 폐업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운명을 맞는다. 과연 김사부는 그의 숙원이었던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환자들을 살려낼 수 있을까?

▶  '서우진'(안효섭)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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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일반외과) 전문의. 돈이 없던 그는 환자들을 위해서가 아닌, 먹고살기 위해 외과의사가 됐다. 내부고발자라는 소문이 돌면서 페이닥으로 있던 거대병원에서도 쫓겨나고 갈 곳 없이 방황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이가 바로 김사부였고, 서우진은 김사부를 만나 사람 살리는 진짜 의사가 되고 싶어졌다. 

어느덧 돌담에 자리잡은지 벌써 3년, 돈이면 뭐든 하던 우진은 제법 근사한 의사로 성장했다. 대학시절부터 매사 부딪히던 동기에서 연인 사이로 거듭난, 3년째 연인인 차은재와도 더 깊어진 관계를 그리게 된다.

그러나 김사부를 닮은 의사로 성장해가던 그에게 의사로서의 사명과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 생긴다. 

  ▶ '차은재'(이성경)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CS(흉부외과) 전문의. 아빠도, 오빠도, 언니도 모두 의사인 집안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CS보드를 땄다. 

그러나 수술실만 들어가면 나타나는 울렁증으로 차은재는 표류하기 시작했다. 한계에 부딪힌 채 쫓겨나듯 온 돌담병원에서 그녀는 인생 스승 김사부를 만나, 환자에게 필요한 완벽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이제 차은재는 제법 선배티도 나는, 후배 의사를 지도하는 전문의지만, 밀려들어오는 환자들 덕에 여전히 밤낮없이 바쁘기만 하다.

힘들고 지치는 병원 생활 속에서 큰 힘이 되어준 연인 서우진과 행복한 미래를 그려가던 어느 날,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생기며 또다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줄거리

  ▶ 1회

사진='낭만닥터 김사부3' 캠쳐/SBS 제공

바다 위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전, 돌담 식구들은 총상 환자를 위해 출동한다. 마주한 환자는 헬기 이송시간을 버티지 못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로, 김사부와 돌담팀은 움직이는 배 위에서 환자를 살려야만 한다.

김사부는 무사히 응급처치를 끝낸 뒤 탈북자 환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첫 환자로 데려와 수술을 진행하고, 다행히 그들의 목숨을 건져낸다.

구사일생한 탈북자 아이는 국정원으로부터 질문을 받지만, 아이는 입을 열 생각이 없다. 이를 지켜보던 우진은 말없이 아이에게 사탕을 건네주고 온다.

한편,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새로 발령받은 의사 ‘차진만’(이경영)은 김사부를 마주치지만 그의 인사를 무시하고 곧바로 은재에게 걸어가 아는 체를 한다. 이에 은재의 입에서는 예상치 못한 단어가 나온다.

“아.. 아빠?”

  ▶ 2회

사진='낭만닥터 김사부3' 캠쳐/SBS 제공
사진='낭만닥터 김사부3' 캠쳐/SBS 제공

돌담병원에 탈북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병원에는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이에 정부는 그들을 송환시키려 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환자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김사부는 탈북자를 위해 무리하게 수술을 감행한다.

수술 중 갑작스러운 정전이 일어나지만, 김사부는 스마트폰의 불빛을 조명 삼아 자신의 손끝 감각에 의지한 채 암흑 속에서도 무사히 수술을 마친다.

이후 김사부는 이전에 자신이 살려줬던 국방부장관과의 은밀한 거래를 통해, 탈북자 4명을 사망처리한 뒤 비공식적으로 남한에서 살아갈 수 있게 조치한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차진만은 김사부를 외상센터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자신도 돌담병원으로 가지 않겠다고 선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SBS 16부작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3회 본방송은 5일 밤 10시에, 재방송은 6일 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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