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올 가을 넘기지 않을 것
아현-루카-치키타-하람-파리타-로라-아사 7인조 구성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마침내 7인조 데뷔를 확정했다. 

사진 = 베이비몬스터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베이비몬스터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0시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DEBUT MEMBER ANNOUNCEMENT VIDEO'를 게재하며 최종 데뷔 멤버를 확정을 알렸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현이었다. 보컬, 랩, 퍼포먼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 멤버로서 베이비몬스터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다 갖췄다. 두 번째로 YG표 힙합 아이덴티티를 지닌 여성 래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루카가 선발됐다.

세 번째는 치키타가 꼽혔다. 예비 멤버 7인 중 가장 나이가 어린데다 연습생 기간도 짧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 번째로 하람이 최종 데뷔 관문을 넘게 됐다.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에 더해 곡을 자신만의 음악 색깔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마지막 멤버는 파리타였다. 탄탄한 실력은 물론 모국어인 태국어와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두루 섭렵한 멤버이기 때문. 개개인의 역량, 한 팀으로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 글로벌 역량 등을 종합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YG의 또 다른 걸그룹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로라, 일본에서 선보일 새로운 프로젝트 참여를 계획하고 있던 아사를 추가 선발하여 탈락 인원 없이 베이비몬스터 7인조 데뷔를 확정했다. 

사진 = 베이비몬스터 아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베이비몬스터 아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전까지 예비 멤버였던 개개인의 소개와 그녀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 등, 최종 데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컨텐츠 'Last Evaluation'에서 맏언니 아현의 'Dangerously' 커버 비디오가 화제다. 

아현은 트렌디한 음색과 뛰어난 테크닉 속 특유의 스웨그로 듣는 이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묵직한 진성과 부드러운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더니 파워풀한 성량으로 단숨에 현장을 휘어잡았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아현의 단단한 고음 역시 짜릿한 전율을 선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여기에 더해진 스타일리시한 제스처와 여유롭게 그루브를 타는 감각적 몸짓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시선을 뗄 수 없는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사진 =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Introducing CHIQUITA'를 게재했다. 13세의 나이로 베이비몬스터 가운데 최연소 예비 멤버이자 블랙핑크 리사를 잇는 태국 출신 멤버다. 

치키타는 YG 연습생이 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베이비몬스터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단번에 치키타의 가능성을 포착, "겁이 없는 타고난 친구다. 첫 월말평가를 보자마자 바로 합류를 시켜야겠다 싶었다"라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감미로운 음색에 맑고 청아한 고음이 강점인 그는 쟁쟁한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쉼 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보컬 색깔까지 확립해 나가며 YG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베이비몬스터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베이비몬스터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 전 임에도 티저 콘텐츠 누적 주회수는 4억뷰 이상이다. 미국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력 외신들도 베이비몬스터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해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며 호성적을 전망했다. 영국 유명 음악 평론지 NME는 이들의 퍼포먼스 영상을 지속적으로 다루며 남다른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의 예비 멤버가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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