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접수

사진=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젠더갈등 해소방안 공모 포스터/국민통합위원회 제공
사진=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젠더갈등 해소방안 공모 포스터/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2일부터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젠더갈등 해소방안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공모전은 청년들이 일상의 삶에서 느끼는 젠더 갈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고, 제도적·정책적 개선 방향부터 문화·인식개선 활동 아이디어까지 청년들이 바라는 해결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청년(만19세~34세) 개인 및 팀(4인 이내) 단위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제안서는 국민통합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접수 받는다. 아이디어 제안서 또는 영상기획서 및 영상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 및 영상물은 전문가와 청년이 참여하는 심사를 거쳐 총 6점에 대해 상금 총 1400만 원 규모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보희 특위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젠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한다. 남녀가 상대의 고충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벗어나 활발하고 진솔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학습과 숙의토론을 거쳐 젠더갈등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소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호 특위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특위는 생산적인 소통과 토론으로 상호 공감과 이해에 기반한 청년젠더 정책을 제안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젠더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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