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결승 맞대결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헝가리 푸스쿠스 아레나서 결승전
'세비야-무리뉴' 유럽 대항전 결승 승리확률 100%

사진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이한슬 기자]  '무리뉴 2년차' AS로마와 '유로파 최다 우승팀' 세비야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만난다. 

오는 6월 1일 목요일 오전 4시 (이하 한국시간)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AS로마와 세비야가 맞붙는다. AS로마의 유럽대항전 상승세는 꺾이지 않은 듯하다.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AS로마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합계 스코어 1-0으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로마는 2차전에서 '질식수비'를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모든 공격을 차단했다. 레버쿠젠의 슈팅 수는 23개로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모두 로마에게 막혔다. 

사진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로마는 지난 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유로파 트로피를 노린다. 무리뉴 감독은 흔히 '명장'이라 불리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무리뉴의 커리어에서 우승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는 챔스-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게다가 첼시 감독으로 있었을 당시에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에게는 '무리뉴 2년차'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무리뉴 감독 부임 2년차에는 성공이 보장된다는 일종의 공식이다. 올해도 '무리뉴 2년차'는 여전했다. 현재 세리에A에서 로마는 35경기 17승 8무 10패로 6위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는 나폴리의 압도적 승점, 챔스 결승 진출팀 인터밀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뉴 감독의 로마는 리그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실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성공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5차례 진출한 유럽대항전 결승에서 모두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과연 이번 시즌에도 이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AS로마의 상대는 '유로파 제왕' 세비야다. 세비야는 유벤투스와의 4강 2차전에서 2-1 승리해 유로파 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와의 2차전 경기 중심에는 '전 토트넘 듀오' 힐-라멜라가 있었다. 연장 5분 힐의 크로스를 받은 라멜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세비야는 스페인 리그 라리가에서 34경기 13승 8무 14패로 10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참가를 위해서는 유로파리그 우승밖에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유로파리그에서 총 6번을 우승했으며 가장 최근 우승은 19-20시즌이다. 세비야는 지금까지 총 6번 결승 진출에 성공했는데,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538 공식 사이트 캡쳐 
사진 = 538 공식 사이트 캡쳐 

미국의 통계 사이트인 '538(파이브서티에잇)'은 우승 확률을 로마-세비야 각각 '53%-47%'로 평가했다. 예상 확률도 박빙인 만큼, 결승전에서도 서로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AS로마와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6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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