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ENT, 국내·외 네트워크를 다수 보유한 뉴토피아 만나 큰 시너지 효과 예측

▲ 사진제공 =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K콘텐츠 사업에 본격 나선다.

9일 블레이드ENT는 영화·드라마 제작 투자 전문기업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를 인수하고 K콘텐츠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토피아’는 영화, TV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 포맷의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2014년 ‘도서관 옆 스튜디오’로 출범해 201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영화 ‘증인’ 이성민, 박정민, 임윤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기적’을 제작하면서 스크린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드라마 분야에서도 활발한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KBS2TV 방영 예정인 드라마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 소설 ‘순정복서 이권숙’을 원작으로 한 스포츠 성장 드라마로 배우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위너 김진우 등이 캐스팅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년 티빙에서 공개되는 본격 명랑정치 드라마 ‘러닝메이트’도 기대작이다.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명품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라마 인플루엔자 심리죄 AI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영화 통신원7호 천적 기억나지 않음, 형사 고해 등 다양한 장르 십여 편의 영화·드라마가 기획 제작 중에 있다.

블레이드ENT는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뉴토피아의 인수로 블레이드ENT의 포트폴리오가 대폭 확장되는 등 K콘텐츠 사업다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뉴토피아가 신인 배우 발굴 능력과 감독과 작가를 연결하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엔터사업을 대폭 확장해 온 블레이드ENT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되고 안정적인 배우 수급과 제작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한류 콘텐츠 제작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며 “K콘텐츠와 글로벌 팬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레이드ENT는 올해 초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많은 주연 및 조연급 배우를 보유한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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