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맛집, 메뉴는?
한우 통갈비 맛집 등 소개
매주 평일 MBC 오후 6시 5분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해체쇼 보여주는 한우 통갈비 맛집 위치는? 사진=MBC 제공
'생방송 오늘저녁', 해체쇼 보여주는 한우 통갈비 맛집 위치는? 사진=MBC 제공

[문화뉴스 권아영 인턴기자] 19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044회에서는 한우통갈비, 신혼일기 등을 소개한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코너에서는 민박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세 채의 집에서 제2의 인생을 꾸리고 있는 가족의 일상을 만나본다.

▶ 강원 양양군 조산양옥

'퇴근 후 N' 코너에서는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 맛집인 한우 통 갈비집을 소개한다.
 
▶강남구 압구정로 '대관령 한우마을'

'이 맛에 산다' 코너에서는 보령에서 제2의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50대 부부를 만나본다.

▶ '청룡호'

'커피 한잔 할래요?' 코너에서는 신선한 사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팜 사이더리를 소개한다.

▶ 경남 거창군 '해플스 팜사이더리'

 

[저 푸른 초원 위에] 오래된 구옥 세 채를 직접 고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강원도 양양! 이곳에 30년이 넘은 오래된 민박집을 뜯어고쳐 사는 분들이 있었으니. 김도우(44), 김미미(37), 김판이(6) 가족이 그 주인공. 아파트에서만 살았다는 부부. 아들이 마당에서 맘껏 뛰어놀며 자라게 하고 싶어 2021년 이 집을 사게 됐다는데.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민박집을 보자마자 레트로한 분위기에 반해서 수리하지 않고 살던 모습 그대로 유지하려 했다는 부부.

막상 이사하고 보니 노후 된 것들이 너무 많아 손수 리모델링하기 시작했다는데. 오래된 스위치, 몰딩, 실링팬, 방문은 옛것 그대로 살리면서, 평소 좋아하던 색감을 살려 고쳤단다. 집 바로 옆에 있는 민박집도 알록달록한 색감을 살려 직접 인테리어했다고! 특히 화장실 타일 줄눈은 전부 직접 시공했다는데. 외국의 에폭시라는 줄눈을 넣었는데 공정이 까다롭고 힘들다 보니 전문가들도 거절해 부부가 직접 인터넷으로 영상을 찾아보며 하나하나 직접 시공했다고. 아내 미미 씨가 운영하는 소품 숍은 선반, 테이블, 싱크대 설치까지 전부 남편 도우 씨가 했다는데. 

세 채의 집과 997㎡(약 300평)의 넓은 마당에서 아들과 함께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는 중이라는 가족들의 일상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사진= 대관령 한우마을 제공
사진= 대관령 한우마을 제공

[퇴근 후N] 해체 쇼는 보너스? 한우 통갈비

퇴근 후 사복으로 갈아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사람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아닌 박지민 아나운서? 출장 간 김대호 아나운서를 대신해 박지민 아나운서가 <퇴근 후 N>에 떴다! 이번에 특별히 지민 아나운서의 찐친 동기! 본캐는 아나운서, 부캐는 작사가로 유명한 김수지 아나운서도 함께 했는데~

그녀들이 모인 곳은 이름만 들어도 럭셔리한 압구정! 이곳에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즐길 수 있다는 한우가 있다?! 바로 마블링이 예술이라는 통 갈비! 한우 통 갈비는 마블링이 마치 눈꽃이 활짝 피운 것 같다고 해서 꽃갈비라고 불리는 6번, 7번, 8번 갈비뼈만을 사용한다고. 냉장고 쇼케이스에서 직접 고기를 고르면, 두툼한 갈빗대를 앞에서 직접 해체하는 볼거리가 이어진단다.

강원도산 참숯만을 사용해 고기의 육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 또 다른 포인트! 회식 때도 먹기 힘든 귀한 한우로 뜻밖의 호사를 누리는 지민 아나운서와 수지 아나운서~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갈빗살도 일품인데, 여기에 당일 새벽 충남 홍성에서 도축한 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육사시미도 특별히 맛볼 수 있다고. 거기에 금산 동굴에서 자연 숙성한 동치미와 한우를 곁들이면 둘이 먹다가 하나가 사라져도 모른다는 맛이 탄생! 마무리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물냉면으로 깔끔하게 해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고.

<퇴근 후N>에서 ‘찐친 모먼트’ 가득한 여자들의 퇴근길을 함께 해보자!

[이 맛에 산다] 보령 바다에서 다시 쓰는 신혼 일기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남 보령. 이곳에 나이 오십 언저리에 어부가 된 부부가 있다. 귀어 2년 차의 햇병아리 어부 한희성 씨(51세)와 김순영 씨(51세). 부부는 둘 다 이혼의 아픔을 겪고 뒤늦게 연을 맺었다고 하는데. 안산에서 30년 넘게 살며 바텐더 생활을 했던 남편은 먼저 귀어한 형의 권유로 고향인 보령으로 오게 되었단다. 늦은 나이에 신혼 생활을 하고 있던 순영 씨의 입장에서는 아닌 하늘의 날벼락이었다는데. 그래도 남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같이 귀어를 결심했단다.

아내 순영 씨는 남편 희성 씨의 껌딱지 수준. 지금도 남편의 장점을 물으면 ‘잘 생겨서 좋다’라는 대답이 나올 정도란다. 가끔 혼자 머리를 깍고 있을 때면 원빈 닮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콩깍지가 깊게 씌어있다고.

그래서인지 부부는 아직도 신혼 같은 생활 중이라고. 계절에 따라 주꾸미, 낙지, 꽃게 등을 잡는다는 부부. 요즘은 소라 철을 맞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소라를 잡는 게 끝이 아니라 배와 통발도 정리해야 하고 택배도 보내야 하는 등 바닷가의 일은 끝이 나질 않는다는데. 또 시간을 내어 주변 사람들과 함께 파티도 즐겨야 하니, 하루에 24시간이 모자랄 지경.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니. 맛있는 것이 있으면 서로의 입에 넣어주고, 커다란 소라가 잡히면 팔 생각보다 서로에게 먹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단다. 남편의 고향인 보령에서 제2의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50대 부부의 일상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커피 한잔할래요?] 사과밭 옆 양조장의 정체는?

사과나무숲에서 특별한 소풍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경상남도 거창! 사과의 주산지인 이곳에는 국내 최초의 팜사이더리가 있다는데~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도는 사과 발효주, 사이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즐긴 음료란다. 사과 생산부터 착즙, 사이다 생산까지 한 공정으로 진행되는 이곳은 52년생 사과나무 과수원에 자리를 잡아 과원 자체의 의미도 특별하다고. 평균 15년 정도 키웠다 베어낸 뒤 묘목으로 다시 재배를 시작하는 일반 과수원과는 달리, 고목을 오랫동안 키워낸 이곳은 숲에 더 가까운 모습이라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물씬 느낄 수 있단다.

과수원이라는 이름은 딱딱함을 줄 수 있어, 일부러 사과나무 숲이라는 이름을 붙여 아이들이 뛰어놀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카페를 만들었다는 유영재 씨 (만 52세). 사이다뿐만이 아니라 직접 재배한 사과를 가지고 각종 음식은 물론, 달콤한 디저트까지 선보인다는데.

신선한 사과를 저온 압착한 사과주스부터 여름에 인기 절정이라는 상큼한 사과 셔벗 레모네이드, 직접 사과를 졸이고 크림을 채운 애플파이까지.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끌어올려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맛에 반해 주말 방문 손님만 하루 1,000여 명에 다다른다고. 거기에 카페의 통유리로 내려다보이는 양조장은 카페를 찾는 또 다른 재미까지 준다는데. 자연이 싱그러운 사과나무 숲에서 시원하고 달콤한 사과의 변신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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