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tvN '이로운 사기', KBS2 '가슴이 뛴다', MBC DRAMA '로맨스 빌런'이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본 방송에 앞서 지난 방송 시청률과 이번주 예고 내용까지 알아본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다. 지난 20일 방영된 8회 시청률은 3.3%를 기록했다.(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8회는 적목의 씨를 말리는 첫 번째 작업이었던 장경자(이태란) 금고 털기는 동료 나사(유희제)의 배신으로 실패, 복수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작전 실패로 의지를 상실한 이로움(천우) 앞에 한무영(김동욱)이 나타나는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6일 오후 8시 50분에는 '어떤 사람이 사기 피해자가 되는가' 편이 방송된다. 작전 실패, 산산조각 난 팀, 공중분해된 목표... 끝내 로움을 용서하고 공감한 무영을 남겨둔 채 로움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무영은 로움을 기다리는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을 재정비한다. 한편, 호텔 사건으로 회장의 의심을 사게 된 장경자. 장경자에 대적할 새로운 빌런이 등장한다.

2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후속작이다.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MBC Drama 월화드라마 '로맨스 빌런'은 사랑을 배워가는 두 캠퍼스 커플의 빌런스러운 로맨스를 통해 로맨스 빌런들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지난 20일 7회 방송은 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7회에서는 강희제(차선우)와 반유진(하승리)의 눈물 이별이 그려졌다. 부제 '헤어진 다음 날'로 방송되는 8회에서는 진욱이 유진의 전남친이었다는 사실에 희제는 자격지심을 느끼고, 유진에게 이별 통보를 해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26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