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요일 밤 9시 55분 EBS1 본방송
8일 토요일 밤 8시 20분 EBS2 본방송
9일 일요일 밤 10시 55분 EBS1 재방송

사진= EBS1 '명의' 825회 주제 / EBS 제공
사진= EBS1 '명의' 825회 주제 / EBS 제공

[문화뉴스 명세인 인턴기자] 7일 EBS1 ’명의’에서는 825회 ‘여름철 혈압이 무서운 진짜 이유’ 편이 방송된다. 여름철 주의보가 발령된 저혈압의 치료법과 예방법에서부터, 고혈압 환자들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의학 정보까지, 무더위에서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편욱범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일까? 기립성 저혈압일까?

사진= EBS1 '명의' 중 저혈압 설명 자료 / EBS 제공
사진= EBS1 '명의' 중 저혈압 설명 자료 / EBS 제공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 불쾌지수 등이 다 오르는데 유일하게 떨어지는 것이 있다. 바로 혈압이다. 땀으로 수분이 배출돼 체액이 줄어들면서 저혈압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름철 하루에 4번까지 실신한 경험이 있는 30대 여성은 처음으로 검사를 통해 미주 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 미주 신경성 실신은 저혈압과 뇌혈류 감소로 인해 초래되는 실신으로,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과는 다른 증상이다. 과연 미주 신경성 실신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고, 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특히 여름철엔 고혈압 환자도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 60대 남성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매일 마시는 여러 잔의 커피에 그 원인이 있었다. 명의와 함께 고령의 고혈압 환자와 젊은 여성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여름철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름철 뇌졸중 주의보!

최근 한 50대 여성은 감각 이상과 참을 수 없는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뇌출혈을 진단받았다. 당시 혈압은 234mmHg라는 높은 수치였다. 놀라운 점은 뇌출혈이 발생할 때까지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겨울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름철에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7월이 고혈압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뇌졸중 환자가 제일 많은 달로 발표됐다.

고혈압 환자 1,374만 명 시대! 누구도 고혈압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요즘,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평소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명의와 함께 자세하게 살펴본다.

사진= EBS1 '명의'  제공
사진= EBS1 '명의' 제공

흔한 만큼 오해도 많은 고혈압! 그 진실은?

대한민국 성인 약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인 고혈압. 하지만 유독 속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한 30대 남성은 고혈압을 진단받은 뒤, 일찍부터 고혈압 약을 먹으면 좋지 않다는 주변인들의 만류를 겪었다. 정말 사실일까? 또 다른 60대 남성은 고혈압약을 복용하다가 혈압이 내려가자, 스스로 약을 끊었다. 과연 혈압이 높지 않다고 마음대로 약을 끊어도 될까? 임의로 약을 중단했던 남성은 수축기 혈압이 190mmHg까지 올라 큰 화를 부를 뻔했다.

한편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데 과연 스트레스는 혈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신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도, 또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고혈압과 관련된 수많은 속설에 대한 의학적 진실을 알아본다.

사진= EBS1 '명의' 고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 약 복용 / EBS 제공
사진= EBS1 '명의' 고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 약 복용 / EBS 제공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 측정!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우리 몸 전신에 분포된 혈관은 손상당한다. 다시 말해 고혈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혈압이 가장 무서운 진짜 이유는 증상이 없다는 사실! 만약 증상이 없다고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와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고혈압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평소 혈압 전도사로 알려진 편욱범 교수는 손쉬운 방법을 통해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바로 체중계를 재듯 매일 집에서 가정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미리 자신의 정확한 혈압을 아는 것이야말로 혈압 관리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EBS1 명의 ‘여름철 혈압이 무서운 진짜 이유’ 편은 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영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