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그룹 있지, 제로베이스원, 가수 알렉사, 밴드 하이파이유니콘이 오는 8월 10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 출연한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1일 그룹 있지(ITZY),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가수 알렉사,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등이 포함된 출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2월 '달라달라'로 데뷔한 있지는 'ICY', 'WANNABE', 'SNEAKERS' 등의 히트곡을 통해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니 4집 'GUESS 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이후 미니 5집 'CHECKMATE'로 해당 차트 8위에 오른 바 있다. 작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는 전 세계 16개 지역 20회 규모의 첫 월드투어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Bomb'로 데뷔한 알렉사는 '메타버스(다중 우주) 속 A.I'라는 세계관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이후 'VILLAIN', 'XTRA', 'TATTOO', 'Back in Vogue', 'Juliet'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알렉사는 지난해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최근 방탄소년단과 몬스타엑스의 현지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이샤이 개짓 대표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 인터트와인 뮤직과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엠넷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틱톡 팔로워 및 앨범 판매량 등에서 다양한 기록들을 세웠다. 데뷔 앨범의 예약 판매 시작 13일 만에 선주문량 108만 장을 넘기며 K팝 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 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전 tvN '놀라운 토요일'에 완전체 출연을 확정했으며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이들은 10일 첫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를 통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일본 TBS와 SBS,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일합동 대형 프로젝트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에서 우승한 하이파이 유니콘은 지난달 26일 정용화가 프로듀싱한 'Over the Rainbow'로 한일 동시 데뷔하며 활약하고 있다.

라인업 발표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앞서 조직위는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 NCT 태용, 레드벨벳 슬기,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트레저(T5),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가수 윤하의 출격 소식을 전했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맡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