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CCL’ 준공해 세계 최초 1600mm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기업

사진=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제품사진(패턴형)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FCL: Film Coating Line) 1기를 증설하고 약 4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 본격 시작했다.

동국씨엠 필름 생산라인 신설은 동국제강그룹 미래 전략인 철강 연관 소부장(소재·부품·장비)투자 일환이다. 

동국씨엠은 철강 관련 소재 투자로 ‘라미나강판’ 시장서 최고 우위를 점했고, 색상·무늬·질감을 입힌 ‘라미나필름’은 라미나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

라미나강판은 컬러강판 업계 미래 기술로 손꼽히는데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수요가 요구에 맞춤 대응할 수 있으며, 표면 구현 및 가공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사진=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제품사진(스테인레스형)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최초 1600mm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이번에 150여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신설함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FCL 구축은 컬러강판 업계 최초로 원소재 조달 편의성을 강화함에 따라 수요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가능해졌고, FCL에서 생산한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즉각 제품화가 가능해 디자인·R&D·생산 등 전문 인력의 신제품 개발 여건도 대폭 개선했다.

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주요 제품은 미국·유럽 지역 선호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대체 강판 및 서남아·인도 시장서 인기가 높은 화려한 패턴형 강판으로 수요가 요청에 따라 맞춤 생산된다. 

한편,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기업으로 럭스틸·앱스틸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해 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