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근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와 마주한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의 고민과 갈등이 한눈에 보여진다. 준호의 얼굴 앞에 군인 인식표인 군번줄을 배치했던 지난 시즌1 티저 포스터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번 포스터는 네 사람 뒤에 걸려있는 탈영병들의 사진과 군번줄에 묻은 피가 아직 이들이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버거운 것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D.P.조 준호와 호열의 업그레이드된 케미로 탈영병의 흔적을 쫓으며 변함없는 콤비 플레이 케미를 보여주다 갑자기 탈영병을 안 잡는 건 어떠냐는 준호의 대사로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아무 일 없이 탈영병을 데려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준호, 호열, 범구, 지섭과 달리 돌이킬 수 없다면 일어나지 않은 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국군본부의 대립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을 더욱 막막하게 한다. “어쩔 수 없는 거면 그럼 누가 감당해야 하는 겁니까?”라는 준호의 질문과 함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뭐라도 바꾸기 위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기로 한 이들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깊어진다.
'D.P.' 시즌2는 액션과 사회 고발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 넘버를 결합하거나 공포 장르를 차용하는 등 에피소드마다 한 편의 중편 영화를 보는 듯한 높은 완성도와 다채로운 장르성으로 재미를 더했다.
구교환은 “시즌1이 탈영병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는 D.P.의 모습에 더 집중했다”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D.P.의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D.P.’ 시즌2는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