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사계축제 꽃 기억해 (여름)
• 부여, 제21회 서동연꽃축제
• 서울,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 영덕, 2023 영덕 문화재 야행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연꽃을 주제로 한 축제와 전통문화와 관련한 축제를 소개한다.

• 서울, ‘사계축제 꽃 기억해 (여름)’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캡처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캡처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구로구 ‘푸른수목원’에서 ‘사계축제 꽃 기억해’ 축제가 열린다. 7~8월에 개화하는 연꽃을 비롯한 여름꽃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꽃 문학 해설 프로그램, 연꽃 주제의 복합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는 성인, 오후 3시에는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연꽃의 숨은 비밀과 특징을 설명해 주는 생태해설 프로그램 ‘여름꽃을 만난 하루’가 진행된다. 14일, 15일 이틀간은 예술작품 속 표현된 연꽃의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공원 유람 프로그램 ‘연화병풍’이 운영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에서 챌린지 형태의 물놀이 게임이, 오후 7시 30분에는 박창순 고수, 대금 원장현 명인과 마임이스트 유진규 작가,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카페’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부채 연꽃그림그리기 등 4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사진용 소품과 포토존 등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 부여, '제21회 서동연꽃축제'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부여서동연꽃축제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부여서동연꽃축제 제공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백제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 ‘궁남지’에서 1,000만 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4일과 15일에는 부여읍 내에서는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가, 서동공원에서는 300대의 드론으로 연꽃을 형상화 하는 ‘Lotus 별밤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연지 카누탐험’과 ‘연꽃해설사와 함께하는 연꽃여행’으로 축제의 모티브를 잘 즐길 수 있으며, 서동과 선화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웰컴 투 마래방죽’에서 즉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궁남지 RPG(역할연기게임)-서동선화탐험대’와 초중학생 대상의 ‘연꽃 사생대회’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륙양용버스, 하늘자전거 등 부여의 다른 상설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운영으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 서울,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지난 12일, 서울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전통연희축제가 개막했다. 해남씻김국 ‘이수자’ 명인과 가수 송가인의 모친인 ‘송순단’ 명인이 ‘신이 내린 선물 ‘만신’’ 무대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지난해 우리나라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탈춤꾼 100인이 각 지역의 대표 탈춤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 '판 스테이지 100인의 탈춤 '섞어잽이'', 탈춤 명인 5인의 환상적인 춤을 관람할 수 있는 '탈무전', ‘줄타기’와 발에 탈을 씌우고 노는 ‘발탈’ 등 빅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전통연희축제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 영덕, ‘2023 영덕 문화재 야행’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2023 영덕문화재 야행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부여 전국연꽃축제 外 이색 축제 추천 / 사진=2023 영덕문화재 야행 제공

14일부터 16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영덕군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2023 영덕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공간은 근대 한국인 장터 거리의 생활상이 잘 남아있고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있어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올랐으며, 장터거리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영해장터거리를 거닐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事),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개 종목 1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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