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티어 병목현상 완화, 상위 티어 희소성 유지
배치 게임 횟수 줄이고 승급전 폐지한다

사진= 티어 '에메랄드' / 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 티어 '에메랄드' / 라이엇 게임즈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가 오늘(19일) 2023 시즌 두 번째 랭크 스플릿에 돌입한다.

지난 스플릿 1에서 획득한 랭크 티어가 초기화된 가운데,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스플릿을 플레이하고 티어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랭크에 변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알린 바, 하나의 시즌에 두 개의 랭크 스플릿을 진행하는 건 2023 시즌이 처음이다.

LoL은 본 랭크 스플릿을 통해 플레이어의 60% 이상이 ‘브론즈’와 ‘실버’ 등 하위 구간에 몰려있는 병목현상을 완화하고자 티어 상승 시 진행하는 ‘티어 승급전’을 폐지한다. 이 외에도 티어 최초 획득 시 플레이해야 하는 티어 최초 획득 시 플레이하는 ‘배치 게임’은 랭크 등반 시작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10회에서 5회로 축소했다. 

랭크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티어 변별력’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 티어 ‘에메랄드’도 도입한다. ‘에메랄드’는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사이에 위치한 티어로, '다이아몬드-마스터-그랜드마스터-챌린저' 티어와 플래티넘을 구분함과 동시에 최상위 티어의 희소성을 유지하고자 신설했다.

라이엇 게임즈 ‘에반 험프리스(Evan Humphreys)’ 게임 디자인 팀장은 “랭크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플레이어에게 보다 나은 랭크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배치 게임 축소 ', '승급전 폐지', '신규 티어 에메랄드’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랭크 스플릿을 통해 실력에 맞는 티어에 더욱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LoL 2023 시즌 랭크 스플릿 2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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