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명세인 인턴기자] 30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2연승 가왕에 도전한다. 8인의 복면가수의 도전에도 가왕 '1급 특수요원'은 왕좌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면가왕'은 인기라는 계급장을 떼고 오직 노래 실력 하나만으로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 진정한 가수로 평가받는 무대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방송이다. 대중들이 잊고 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보컬리스트의 대결을 볼 수 있다.

지난주 6연승을 달렸던 '팔색조'와 '1급 특수요원'의 치열한 접전 끝에, 다섯 표 차이로 '1급 특수요원'이 204대 가왕에 등극하게 됐다. 7연승에 실패한 '팔색조'의 정체는 가수 임정희로 밝혀졌다. '1급 특수요원'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복면가수 8인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1라운드 듀엣 첫 번째 대결은 '무대 위를 날아다니다 가왕석에 착지할게요! 패러글라이딩' VS '바다보다 깊은 제 목소리에 풍덩 빠지게 되실걸요? 스노클링'이 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듀엣 두 번째 대결은 '제 노래는 많이 들어도 0칼로리! 안 찌우면 다행이야' VS '아침 점심 저녁 언제 들어도 맛깔나는 노래! 금쪽같은 내 세끼'의 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 듀엣 세 번째 대결은 '여러분의 마음에 사르르 녹아들겠습니다! 눈꽃빙수' VS '가왕님을 파르르 떨게 할 짜릿한 목소리! 파르페'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1라운드 듀엣 네 번째 대결은 '쫀쫀한 제 목소리에 착 감기게 되실걸요? 수영모자' VS '저한테 투표 안 하신 분들~ 오리발 내밀 생각 마세요! 오리발'이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레전드 보컬리스트’ SG워너비 김용준, ‘재즈 디바’ 웅산, ‘꽃미남 로커’ 플라워 고유진, ‘보컬의 교과서’ 임한별, ‘프리스타일 랩 최강자’ 지조, ‘만능 엔터테이너’ 달샤벳 출신 수빈, ‘MZ 대표 래퍼’ 래원, ‘코미디 아티스트’ 웻보이가 출격해 예리한 추리력과 입담으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복면가왕' 8년 역사상 초유의 돌발 사태가 발생한다. 바로 한 복면 가수가 27년 차 베테랑 국민 MC 김성주를 초대형 난관에 빠트린 것인데, 충격에 빠져 진행을 이어가지 못하는 김성주를 보며 판정단 역시 “국민 MC 김성주의 저런 면모는 난생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연 그를 당황케 한 복면 가수의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25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