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거시제',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문학)
'미생물 세계사', '연어의 시간'(자연과학)
'외로움 수업', '기후를 위한 경제학'(사회과학)
'도둑맞은 뇌', '모자의 나라 조선'(인문과학)

[여름방학 책읽기] 국립중앙박물관 사서추천도서 8권 소개, 북캉스 떠나자...
[여름방학 책읽기] 국립중앙박물관 사서추천도서 8권 소개, 북캉스 떠나자...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8월 1일 올해 네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에는 '미래과거시제',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문학), '미생물 세계사', '연어의 시간'(자연과학), '외로움 수업', '기후를 위한 경제학'(사회과학), '도둑맞은 뇌', '모자의 나라 조선'(인문과학) 등 분야별로 2권씩 총 8권이 선정되었다.

여행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문학분야 도서로는 '미래과거시제'와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이 선정됐고, '미래과거시제'는 사실주의 소설보다 현대 사회를 더 집어내 인간을 탐구하는 SF소설집,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은 아쿠아리움 속 문어의로 바라보는 인간의 삶을 담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지구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서로 자연과학분야 '연어의 시간'과 '(한 권으로 읽는)미생물 세계사', 사회과학분야 '기후를 위한 경제학'이 선정됐다. 

'연어의 시간'과 '(한 권으로 읽는)미생물 세계사'는 지구 환경의 중요 지표인 연어와 인류의 역사를 바꾸기도 하는 미생물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책으로, 인간과 연어,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과학분야 '기후를 위한 경제학'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회과학적 해법인 생태경제학을 간결한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어 환경과 경제,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인간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도서로는 사회과학분야'외로움 수업'과 인문과학분야 '도둑맞은 뇌'가 선정됐다. 

'외로움 수업'은 누구나 수시로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불안함에 대한 저자의 통찰과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도둑맞은 뇌'에선 인간의 기억에 대해 수년간 연구해 온 저자가 기억의 오류와 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기억의 힘과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한편, 선정된 도서정보와 사서의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고, 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덥고 습한 올여름, 휴가지에서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시원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주요기사
책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