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3 한강페스티벌_여름’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전북 부안, ‘2023 변산비치파티’
경남 하동,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여름 피서를 떠나기 제격인 8월 첫째 주,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소개한다.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서울시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2023 한강페스티벌_여름’

4일부터 20일까지 한강 수상 및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3 한강페스티벌_여름’이 개최된다. ‘한강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피서’를 주제로 문화‧공연, 스포츠‧체험, 여가‧휴식 등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빈백에 누워 공연을 감상하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보이, 불쇼 달빛판타스테이지, 무선 헤드폰을 쓰고 즐기는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물빛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마련된다. 

활동형 프로그램으로는 재활용 소재로 배를 만들고 한강에 띄워 펼치는 수상 경주대회, 요트 위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레인보우브릿지요트페스티벌’, 패들보드나 카약을 무료로 타볼 수 있는 ‘그레이트선셋 수상레저 체험’ 등이 운영된다.

휴식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한강휴휴(休休)수영장’이나 ‘쉬어강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강 시에스타(낮잠)’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이 밖에도 생태 프로그램이나 ‘한강수상안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렵다면 한강으로 떠나보자.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세종시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수확을 맞아 세종에서는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열린다.

호우 피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위해 복숭아 판촉에 집중한 이번 축제에서는 복숭아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복숭아를 활용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홍보 화채 나눔’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별빛 맥주광장’, ‘별빛드론쇼’ 등 한여름 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마술, 버블 등 ‘어린이공연’과 세종시 홍보대사의 무대가 펼처지는 ‘조치원콘서트’, 시민의 참여가 돋보이는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청소년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등을 선보인다.

메인 축제장 외 도시재생공간에서도 ‘디저트 도(䄻)원’, ‘검은 달; 이재용 수레질 항아리전’, ‘조치원 스테이’, 복숭아 주제의 북 큐레이션 전시 등이 진행된다.

한편, 세종시문화재단은 폭염에 대비해 일부 행사의 시간을 낮에서 일몰 이후 저녁 시간으로 변경하고, 도도리파크 도원시네마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어린이 공연’을 물놀이장으로 바꾸는 등 물놀이 사고와 온열환자 발생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2023 변산비치파티' 홈페이지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2023 변산비치파티' 홈페이지 제공

• 전북 부안, ‘2023 변산비치파티’

‘춤추는 해변 팔로(follow) 변산’을 슬로건으로, 춤의 향연이 될 ‘2023 변산비치파티’가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전국 스트리트 댄스 경연을 펼치는 ‘비치댄스 경연’과 국가대표 댄서 6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 스트리트 맨 파이터의 우승팀 ‘저스트 절크’의 퍼포먼스가 축제 기간 이어진다.

4일과 5일 야간에는 DJ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EDM 버블 파티로, 5일에는 불꽃놀이까지 더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터플레이 존, 물총놀이 존, 모래놀이 존 등도 함께 운영해 가족단위 피서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말 갈만한곳] 서울 한강→부안 바닷가... 이번 주 전국 축제 소개 / 사진=연합뉴스 제공

• 경남 하동,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만나볼 수 있는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4일부터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변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재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진성, 소찬휘, 신유 등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개막식이 펼쳐진다. 둘째 날 오후 5시부터는 DJ DOC(김창렬), 나건필 등이 출연하는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을, 마지막 날에는 ‘GX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 ‘찾아라! 황금 재첩’은 4일 오후 3시, 5일과 6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씩 총 다섯 차례 진행되며, 재첩 모형을 찾으면 지역 특산물과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후에는 재첩잡이 체험이 마련돼 전통 방식의 재첩잡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샌드(모래)놀이터, 수륙양용차체험, 보물찾기 ‘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 하동네컷 등이, 홍보·전시·판매 프로그램으로는 재첩 판매 시식관,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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