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광주, ‘2023 Beer Fest Gwangju’
수원, ‘수원 문화재 야행’
대전, ‘대전 0시 축제’, ‘내 인생의 한방 축제’, ‘누들대전 페스티벌’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8월 둘째 주 가볼 만한 축제를 소개한다.

사진='서울프린지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프린지페스티벌' 포스터

• 서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1998년 대학로에서 열린 ‘독립예술제’로 시작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모두를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각각의 예술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축제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프린지의 목적에 맞게 예술가와 기획자, 관객이 연결되는 ‘프린지소사이어티’,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친절한 린지씨’, 축제 구성원과 함께 이야기하는 ‘프린지 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페스티벌은 신촌 일대에서 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장소는 포스터에 적힌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장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2023 Beer Fest Gwangju’ 포스터
사진=‘2023 Beer Fest Gwangju’ 포스터

• 광주, ‘2023 Beer Fest Gwangju’

지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과 야외광장에서 ‘2023 Beer Fest Gwangju’가 개최됐다. ‘2023 Beer Fest Gwangju’는 여름 무더위를 날릴 맥주와 함께 광주 대표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이번 맥주 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지난 8일 밝혀 화제가 됐다. 축제 기간에 최근 대세 맥주인 하이트진로 켈리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며, 테라타워, 두꺼비 피규어, 스푸너 등 인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한여름 밤의 맥주 바캉스! 술잔을 Beer Brewer(비어부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비어 풀(맥주 색 미니수영장), LED 모닥불, 음악분수 등 이색 볼거리와 20대의 푸드트럭, DJ EDM 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성인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수원 문화제 야행' 포스터
사진='수원 문화제 야행' 포스터

• 수원, ‘수원 문화재 야행’

11일부터 사흘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 등 행궁동 일대에서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열린다.

‘기억’을 주제로 수원화성 축조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수원의 역사를 풀어낸다. 야경, 야설, 야사, 야시, 야식, 야숙, 야로, 야화 등 8가지 테마로 구성해 문화재 야간 개장, 전통 악기 거리 공연, 행궁마켓, 기념품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무해한 야행’ 캠페인으로, 쓰레기를 줍고 플라스틱 재활용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 공식 개막 점등식은 11일 오후 8시에 열리며, 행사 기간 중 행궁동 공방 거리와 생태교통마을 일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사진='대전 0시 축제', '누들대전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전 0시 축제', '누들대전 페스티벌' 포스터

• 대전, ‘대전 0시 축제’, ‘내 인생의 한방 축제’, ‘누들대전 페스티벌’

11일부터 대전시 곳곳에서는 축제의 현장이 펼쳐진다.

먼저, 대전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 11일부터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와 야간관광 핵심 권역,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운영한다. 올해 대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하게 됐다.

이에 11일부터 7일간 과거, 현재, 미래 존으로 나누어 AI아트 작품 전시, 15m 초대형 야간 꿈돌이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인다. 자매도시인 일본 산포로, 중국 시안과 선양, 대만 가오슝, 튀르키예 콘야 등 5개의 도시 대표단과 공연단이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며, 환영오찬, 대전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전 0시 축제’와 함께 웰빙·레트로·한방 축제 ‘내 인생의 한방 축제’도 열린다. 대전역 마을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인 중동, 정동, 삼성동에서 아날로그 감성의 한방 체험과 음악다방 등이 진행된다. 

‘대전 0시 축제’ 개막일인 11일부터 사흘간은 대전역 동쪽 철도관사촌 일원에서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열린다. 철도로 운송된 밀가루가 모이며 음식이 유명해진 대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누들 주제관과 더불어 누들 맛집 등이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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