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메뉴, 맛집, 대박집 위치는?
먹장어, 동치미국수 맛집 소개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16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먹장어, 동치미국수 맛집 위치는? / 사진=MBC 제공
'생방송 오늘저녁' 먹장어, 동치미국수 맛집 위치는? / 사진=MBC 제공

[문화뉴스 안수빈 기자] 16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먹장어, 동치미국수 파는 맛집을 소개한다.

'시장이 반찬' 코너에서는 울산중앙전통시장 먹장어 골목에 위치한 먹장어 맛집을 소개한다.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는 여름 별미 동치미국수 대박집을 소개한다.

'가족이 뭐길래' 코너에서는 경상남도 산청의 한 산골 자락에서 지내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 속으로' 코너에서는 무등산 원효계곡,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의 피서지를 소개한다.

'시장이 반찬' 가죽공장 옆에 먹장어 골목이 생긴 까닭은?

사진=울산 중구 '대왕곰장어' 곰장어 / '대왕곰장어' 제공
사진=울산 중구 '대왕곰장어' 곰장어 / '대왕곰장어' 제공

오늘 '시장이 반찬'이 찾은 곳은 1922년 울산 상설 옥교시장으로 시작돼 10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중앙전통시장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먹장어 골목은 1960년대 인근 가죽공장에서 껍질을 벗기고 나서 남는 부산물인 먹장어를 시장 상인들이 받아와 저렴하게 팔기 시작하며 형성됐다.

그중에서도 53년의 전통을 2대째 이어오며 푸짐한 양과 오래된 노하우를 자랑한다는한 먹장어집. 매콤달콤한 양념구이로부터 본연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린 소금구이까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장님의 황금 레시피를 알아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불린다는 통닭집. 염지하지 않은 신선한 생닭을 사용해 속살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옛날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튀겨내고 있다. 가마솥은 온도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남다른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옛 추억의 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가마솥 통닭을 맛본다.

마지막 맛을 완성하기 위해 찾은 곳은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마다 시장 내에서 열린다는 '울산큰애기 청년 야시장'. 다양한 먹거리 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 것이 있다. 바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 한 줄이 통째로 들어간 삼겹살 김밥. 깻잎에 쌈장 소스까지 더해져 색다른 김밥 쌈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맛이 있는 울산 중앙전통시장으로 떠나본다.

▶ 울산 중구 '대왕곰장어'
▶ 울산 중구 '이모닭집'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오픈런 필수! 여름 별미 동치미국수

사진=경기 포천시 '알천비빔국수' 가게 전경 / 알천비빔국수 제공
사진=경기 포천시 '알천비빔국수' 가게 전경 / 알천비빔국수 제공

오늘의 옆집부자를 찾아온 곳은 경기 포천시. 주말 오픈런 필수. 한낱 무더위도 불사하며 모두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메뉴는 바로 찜통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동치미국수다.

그런데 식당 안을 자세히 살펴보니 테이블 개수는 고작 6개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 5시간이다. 하지만 일 매출은 무려 200만 원이다.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뽀얗고 담백한 동치미 국물 한 모금이면 지쳐있던 몸과 마음도 단번에 회복된다. 달느 고명 하나 없이 오로지 동치미 국물로만 승부를 보는 옆집부자만의 동치미 비법은 무엇일까?

1대 사장님인 장모님의 국수 비법을 그대로 물려받아 가게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윤영수 사장님. 이틀에 한 번, 딱 사용할 만큼만 동치미를 담근느 것이 이곳만의 포인트다. 거기에 일반 소금이 아닌 100% 순수 소금인 정제염만을 사용하고, 실온 숙성에 더해 냉장 숙성을 거쳐준다.

또한 살얼음 없이도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국물 맛을 내는 특별한 비밀도 가지고 있다. 동치미국수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는 매콤한 비빔국수와 아삭한 열무국수까지 있다. 비빔국수에는 무려 세 가지 천연 육수가 더해진다. 옆집부자만의 맛에 대한 남다른 소식과 뚝심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동치미국수를 만나러 함께 떠나본다.

▶ 경기 포천시 '알천비빔국수'

'가족이 뭐길래' 지리산 자락에 마님과 돌쇠가 산다

사진=임영근, 이정돌 부부 / 지리산 두리 농원 제공
사진=임영근, 이정돌 부부 / 지리산 두리 농원 제공

경상남도 산청의 한 산골 자락. 지리산의 마지막 비경이라 손꼽히는 이곳엔 올해로 4년 차, 새 인생을 준비하고 있단 임영근(59. 남편), 이정돌(57. 아내) 씨가 살고 있다.

일하다 쉴 틈이 생기면 아내 의자부터 챙기는 남편은 자신을 돌쇠라 부르며 아내를 마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한다. 남편의 넉살에 돌쇠야 불러보며 큰 웃음을 터뜨리는 아내. 비록 초보 농사꾼이라 매번 수확할 농작물은 터무니없이 적지만 지금의 생활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단다.

사실 부부는 수년 전까지 도시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억대 연봉에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늘 행복할 줄 알았던 인생도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갖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내는 유방암에 남편은 결핵이란 병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쳐가던 어느 날, 이대론 죽을 수 없겠다 싶어 부부는 아내의 고향을 찾아왔단다. 무엇보다 동네 친척들의 보살핌 아래 점점 건강을 회복하는 것도 복이지만,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보살필 수 있다는 것 또한 행복이다. 

구순이 넘어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곁에서 보살피며 하루하루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 지리산을 호령한느 아내와 겁 없는 돌쇠, 남편이 만들어가는 두 번째 인생 이야기는 어떨까?

▶ 경남 산청군 '지리산 두리 농원'

'세상 속으로' 광주가 예술이야! 색다른 문화 피서

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하기 위해 향한 곳은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가깝지만,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어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인기를 끄는 곳이 있다. 바로 무등산 원효계곡. 여름을 맞아지난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계곡을 개방해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면 뜨거운 이 계절을 잊게 한단다.

무등산에 계곡만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증심사로 가는 길에 펼쳐진 편백숲. 산림욕부터 맨발 걷기까지,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인 자연 피서지다.

자연 피서를 즐겼으니, 이번에는 도심 피서를 즐길 차례. 최근,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이른바 '문화 피서'가 이색 피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에 시원한 여름 문화 피서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양한 전시부터 색다른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문화 피서객들을 위한 최적의 장소란다. 감동적인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시아 문화와 관련된 도서를 자유로이 열람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라운지에서의 북캉스도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할 마지막 기회. 계곡부터 북캉스까지, 더울수록 즐거운 광주의 여름 속으로 이색 피서를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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