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배우 이소정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잦은 음주와 불통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절벽 부부’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소정은 2006 제44회 영화의 날 기념식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CF는 물론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간간히 얼굴을 드러냈다. 학력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 출신이며, 2015년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AMA 아시아 모델 스타상을 수상할 정도로 훤칠한 키와 미모를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남편과 함께 작은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내인 이소정은 ‘결혼 지옥’ 예고편에서 일하는 도중에도 참지 못하고 틈틈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소정의 음주 습관에 남편은 걱정이 많다. 남편은 “석 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며 고백했다. 이어 이소정은 재작년부터 6번의 발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소정은 “약 먹기 시작한 거, 발작 오기 시작한 거 다 오빠 만난 이후야”라며 자신이 힘든 삶을 겪고 있는 것이 남편을 만난 이후라며 토로했다. 또한 방송에서 이소정은 과거 부모님이 이혼 후,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많이 맞아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일찍 결정했으며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2억 9천만원 가량의 양육비를 요구 당하기도 했다고 고백하는 등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이소정의 지속적인 음주 습관에 지쳤는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우리는 지금 짐승 같다”, “우정의 무대냐, 왜 이렇게 우냐”라며 다그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탄하지 못한 결혼 생활을 암시했다.

과거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관심을 받았지만 현재 알콜 의존에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누리꾼들은 이소정의 과거 행보와 함께 현재 상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7년만에 근황을 공개하는 이소정이 출연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21일 밤 10시 45분 MBC에서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