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드라마다. 지난 13회 시청률 3.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3회, 범죄를 끝까지 부인하는 유정숙(배종옥)과 그녀를 단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오진성(나인우), 고영주(김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기영이 자신과 오진우를 차영운의 심장 도우너로 추적 관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유정숙에게 배신감을 느껴 오진우를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자신은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오진성은 박기영에  "너도 사람을 셋이나 죽인 연쇄살인 공범이야"라며 분노했고, 차영운은 "우리 죗값 치르고 어릴 적 관계로 돌아가자"라며 그를 설득했지만 그는 끝끝내 거절했다.

14회에서는 진진메디컬이 불법 장기 이식을 진행해 왔다는 증거가 발견됨에 따라 유정숙이 처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진우가 입원했던 병실 CCTV 확보에 성공하는 차영운이 방송 말미에 보여지며 최종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마지막 회인 14회는 7일 저녁 9시 방송된다.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5회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지난 5회,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걷잡을 수 없이 이끌려 갔고, 나연의 프러포즈에 마음이 혼란했다. 장신유는 이홍조와 멀어져 보려고 했지만 술기운에 또다시 이홍조를 찾고 말았다.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설렘을 고조시키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의 짙은 눈빛이 감정의 혼란을 맞은 이들의 변화를 예고한다. 술에 취한 장신유를 그의 집까지 바래다준 이홍조. 티격태격하던 전과 달리, 한층 가라앉은 분위기가 묘한 텐션을 자아낸다. 

장신유의 취중 진담에 이홍조는 복잡한 얼굴을 보이는데, 과연 장신유가 건넨 말은 무엇일까.

한편,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5회는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SBS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으로, 지난 4회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지난 4회, 무고한 경찰이 희생됐다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잠적했던 김무찬은 살아있었다. 개탈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함이었지만, 결국 무찬이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오히려 개탈은 이 점을 이용해 신용을 얻었다.

국민사형투표를 주도하는 개탈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권석주(박성웅)가 경찰 김무찬과 주현에게 거래를 제한했다. 권석주는 청낭교도소에서 벗어나 무찬, 주현에게 개탈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5회에선 '군대 내 성범죄'를 저지른 악질범을 대상으로 3차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된다. 1차 아동성착취물 유포, 2차 보험살인에 이어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3차 군대 내 성폭행 사건과 가해자를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한편, SBS '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