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특집 '빌런의 시대' 편
7일 밤 9시 MBC 방송

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편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7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5주년 특집 '빌런의 시대' 편으로 꾸며진다.

2018년 9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실화탐사대'는 올해 5주년을 맞았다. 박수홍, 故 구하라, 故 서세원, 영탁, 황영웅, 박술녀 등 유명 인사들의 다양한 사연이 집중 조명되기도 했으며, 성범죄자 조두순, 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의 얼굴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 제작진은 그동안 선보인 450개의 방송 중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인 ‘빌런들(villain, 악당)’을 재소환해본다.

■ 지금은 빌런의 시대! 역대급 빌런 총출동!

- ‘방귀’가 불러온 비극
2023년을 불안에 떨게 만든 각종 칼부림 사건들. '실화탐사대'에서도 이러한 ‘이상 동기 범죄’를 지속적으로 다뤄왔는데. 도화선을 알 수 없는 그들의 분노, 예측할 수 없었던 끔찍한 사건의 빌런들을 소개한다.

- ‘빨간차 찌찌맨’부터 ‘발바닥남’까지
관음증에서 출발한 성도착증은 제때 멈추지 않으면 성범죄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빨간 차를 타고 다니며 여학생들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하던 ‘찌찌맨’, 여성들의 발바닥 사진을 수집하는 ‘발바닥 남’. 돈과 뻔뻔함으로 어리고 젊은 여성들을 유린한 그들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편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편 캡처

- 강동구의 ‘갑질’ 민원왕
‘대한민국’의 또 다른 별명 ‘갑질 공화국’! MC 신동엽도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갑질 관련 방송을 꼽았다. 3년 전 '실화탐사대'가 고발했던 갑질 민원인 이 씨. 1년에 3만 건에 가까운 폭탄 민원을 쏟아내던 이 씨는 공무원들에게 형사 고소를 당할 상황에, 각서까지 쓰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었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는 듯 했지만, 최근 이 씨 관련 새로운 제보가 제작진에게 도착했다. 갑질 민원인이 다시 돌아온 것일까?

- 신종테러범 ‘츄잉남’
한편 5년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유형의 빌런이 등장했다는데. 제보를 받고 급하게 현장으로 출동한 곳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그곳에서 발견한 건 다름 아닌 차에 붙어있는 이상한 물체! 작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은밀한 테러’. 테러범이 찍힌 블랙박스를 확보한 제작진. 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 5년간 지켜본 사건들, 우리는 끝까지 추적한다!

2018년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들을 추적해 온 '실화탐사대'는 10여 차례에 가까이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심층 취재해 왔다. 방송 3년 만에 2021년 관련 법이 강화되어, 양육비 미지급자는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신상 공개’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21년 11월에 방송된 '용서받지 못한 자들'에 출연하여 11년 동안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던 고은미(가명) 씨가 최근 약 1억 원에 가까운 양육비를 받게 됐다. 아빠를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아이들이 ‘정자 기증자’로 불렀던 전남편 홍 씨. 국내 최초로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까지 당했음에도 끝까지 버티던 홍 씨가 양육비를 갑자기 완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지훈 변호사가 직접 은미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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