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정준모 큐레이터, 안인모 피아니스트 등 초청 예정

사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사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문화, 예술, 인문학 분야의 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아르떼 북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르떼 북토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중이며 연말까지 지속 운영한다.

지난 6월 첫 선보인 아르떼 북토크는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저자를 초청해 문화예술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교육진흥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문화·예술·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 저자들과의 만남 

8월 아르떼 북토크 김상욱 교수 (사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8월 아르떼 북토크 김상욱 교수 (사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지난 북토크 행사에서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힘, 안목(방송인 마크테토, 6월),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본 치유(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수철 교수, 7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8월)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음악‧미술‧인문학‧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저자와의 시간을 마련했다. 9월은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정준모 큐레이터의 ‘한국 근대미술의 보고, 이건희 컬렉션을 만나다’를 통해 개인의 예술 향유를 넘어 공공재로서 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예술 작품의 기증에 대한 의미를 살핀다.

10월에는 안인모 피아니스트가 ‘현대인의 고독과 상실에 예술이 답하다’를 주제로, 저서 '클래식이 알고 싶다: 낭만살롱편'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으로 엿보며 일상에서 예술적 즐거움을 누리는 법을 제시한다. 

11월에는 조선일보 북스팀장 곽아람 기자가 인문학을 주제로 ‘공부하고 쓰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12월에는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환경스페셜'을 연출한 김가람 PD가 여행과 환경을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만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북토크와 같은 양질의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선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지닌 고유의 가치가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르떼 북토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교육진흥원 도서관 아르떼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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