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 발표

▲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여는 열쇠,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문화뉴스 윤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맞춤형 실천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미디어·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3대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기획-제작-마케팅·유통’ 등에 이르는 워크플로우 각 단계별로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서비스 개발 및 활용 등을 촉진한다.

구체적으로, AI·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기획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연출 시도가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버추얼 프로덕션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제작과정에서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인재 양성

워크플로우별 전략의 효과를 높이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처해있는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500여명 규모의 미디어 분야 AI·디지털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및 AI 기업과 협약을 맺고서 청년 대상으로 장기교육을 하는 ‘미디어 DX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재직자 대상으로는 기획·제작·유통 단계별 AI·디지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사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미디어·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해 대형·글로벌向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미디어-콘텐츠-기술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제작, 해외진출까지 통합 지원할 예정이며 우선 ’24년에는 개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시범 실시하고 ’25년 이후부터는 신규 대형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은 콘텐츠에 더해, AI와 디지털 역량으로 경쟁원천이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마련한 전략이다”고 하면서 “향후 수년 간이 골든 타임인 만큼, 혁신을 통해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콘텐츠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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