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제로임팩트 전시회
'Our Broken Planet :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
경기도지사, 주한영국대사 등 개관식 참석 예정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 :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 포스터 / 사진 = 환경재단 제공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 :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 포스터 / 사진 = 환경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환경재단이 오는 20일 개막하는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개관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 각계 유명인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 :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은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인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과 MOU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오리지널 기획 전시로, 우리가 망가뜨린 지구의 현재 모습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담은 내용을 담고 있다. 식량 문제와 소비 문제, 기후변화 등의 문제와 함께 지구의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독려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전 10시 치뤄지는 개관식에는 각계 유명인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동 개최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오리지널 전시를 한국에 들여온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연복 셰프,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런던자연사박물관에서는 파울로 루소 대외 전시 파트너십 매니저가 참석한다.

개관식 후에는 참석 인사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기회기자단를 위한 특별 도슨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전시에는 배우 김효진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34개 세부 콘텐츠에 대한 런던자연사박물관 과학자들의 설명을 친근한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온라인 큐레이션 앱 큐피커를 통해 미리 들어볼 수 있다.

런던자연사박물관 더글라스 거(Douglas Gurr)관장은 "기후변화체험전인만큼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모든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달하는 등 모범을 보여주고 싶었다. 망가진 지구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읽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 :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은 오는 20일 열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티켓 예매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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