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심각성 알리고 지속가능한 지구 실천 위한 자리
배우 김효진도 추천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전시

사진=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잇따라 선보여/ 환경재단 제공
사진=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잇따라 선보여/ 환경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환경재단이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료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Our Broken Planet’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과 MOU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오리지널 기획 전시로 9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운영된다.

전시 도슨트 투어는 매일 3회 운영되며, 런던자연사박물관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연구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바다 오염을 기록하는 고래의 귀지', '산불로 집을 잃은 코알라', '백신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투구게', '팜유 때문에 생존을 위협당한 나비', '코로나19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박쥐', '탄소를 저장하는 들소' 등이 소개된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상설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멸종위기 태양광 LED램프 만들기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 만들기 △천연 샴푸바·설거지바 만들기 △그린티셔츠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런던자연사박물관과 함께하는 'Generation Hope'  프로그램은 '에코 퀴즈왕'과 영국 과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코 사이언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수자에게는 그린리더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편 이번 전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한 배우 김효진은 SNS를 통해 “아이들과 꼭 가보고 싶은 전시입니다.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 체험전 많은 분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기대평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환경재단은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을 위한 자리”라며 “어린이·청소년들이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명절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은 매주 월요일 및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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