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우스 로팍 서울 '도널드 저드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이신자, 실로 그리다'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빛의 시어터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추석 갈만한곳] 도널드 저드 → 달리... 추석 연휴 전시 소식 (사진 = 타데우스 로팍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빛의 시어터 제공)
[추석 갈만한곳] 도널드 저드 → 달리... 추석 연휴 전시 소식 (사진 = 타데우스 로팍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빛의 시어터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9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전시회를 소개한다.

타데우스 로팍 서울 '도널드 저드 개인전'

도널드 저드 (사진 = 타데우스 로팍 서울 제공)
도널드 저드 (사진 = 타데우스 로팍 서울 제공)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내달 20일까지 도널드 저드 개인전을 개최한다. 

도널드 저드의 개인전은 국내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저드 재단의 예술 감독 플래빈 저드(Flavin Judd)가 기획했다.

1960년대 초기부터 1990년대 초까지 30년에 걸친 도널드 저드의 작품을 아울러 조망하며, 서로 관계하고 있는 작품의 형식과 매체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업 세계의 초석이 되어준 회화 작품을 3차원 작품과 함께 작가가 1991년 한국에 방문하여 개념화시킨 20점의 목판화 세트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업 핵심이자 모든 작품에서 발견되는 입체감, 공간감, 실재감을 집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이신자, 실로 그리다'

'이신자, 실로 그리다' 포스터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신자, 실로 그리다' 포스터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2월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이신자, 실로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신자, 실로 그리다'는 한국 섬유예술의 1세대 작가 이신자의 회고전으로 초기작부터 2000년대 작품 90여 점과 드로잉, 사진 등의 아카이브 30여 점을 통해 작가의 생애와 다채로운 작업 전반을 새롭게 읽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신자의 작품세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4부로 나누어 구성하였는데, 각 시기별 한국 섬유미술사의 변천사와 작가의 작품세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작가의 밑그림과 드로잉 등의 아카이브와 인터뷰 영상, 그리고 활동사진 등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더불어, 이신자 작가의 태피스트리 기법과 재료 등을 재현하는 영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구현된 태피스트리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포스터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포스터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9일까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시대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15~20세기 초 유럽 회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서양미술 명작을 통해 미술의 주제가 신으로부터 사람과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빛의 시어터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포스터 (사진 = 빛의 시어터 제공)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포스터 (사진 = 빛의 시어터 제공)

빛의 시어터는 내년 3월 3일까지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를 개최한다.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는 입체파, 초현실주의, 미래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독특한 몰입형 예술 경험으로 재탄생시킨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대형 조각, 영상 등 60여 년에 걸친 그의 작품을 통해 그의 괴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천재성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무의식,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집착, 그리고 뮤즈이자 공동 작업자였던 아내 갈라에 대한 깊은 애착 등을 느껴 볼 수 있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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