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탈덕은 조용히'라는 말이 있다. 마음이 식으면 '덕질 대상'에서 조용히 빠져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아직도 그 대상을 사모하는 존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 코엔스타즈 페이스북

H.O.T. 갤러리는 오랜 팬 경력을 뒤로한 채 '소란스러운 탈덕'을 선택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문희준에 대한 지지 철회 성명과 보이콧을 선언했다. 갤러리 측은 문희준이 소율과의 결혼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팬들을 소홀히 하고 타 멤버를 비하했으며, 탈세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의 주장이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는 개인팬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디시인사이드 문희준 개인 갤러리에서는 아직 집단 대응 움직임이 없다. 문희준 팬 중 일부는 개인 SNS를 통해 '여전히 문희준을 지지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문희준 지지 철회 선언'은 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분노 선언이었다. 이 선언이 문희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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