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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축구의 전설인 호나우두와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만났다.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축구의 전설이라 불리는 호나우두로부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 메달을 수여받았다. 

SK텔레콤 T1은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MSI)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3 대 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에서 MSI를 개최한 라이엇게임즈는 우승 세리머니를 축구의 전설인 호나우두에게 맡겼다. 

월드컵에 4회 출전해 브라질을 대표했던 축구 선수인 호나우두는 그동안 LoL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호나우두는 올해 초에는 브라질 LoL 프로게임단인 CNBe스포츠클럽에 투자자로 나서기도 했다.

앞서 호나우두는 "이번 MSI 폐회식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종목이다. 브라질에서도 축구 같은 종목처럼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라이엇게임즈는 MSI를 앞두고 정복자 카르마 및 와드 스킨을 통해 총상금 169만 달러(약 18억 9,787만 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0%인 7억 6,000만 원은 MSI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에 돌아간다. 

라이엇게임즈는 MSI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매된 수익금까지 상금으로 전환할 계획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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