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서초구청(청장 전성수),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과의 공동 기획으로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회화 유니버스’전(이하 ‘회화 유니버스’)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된 프로젝트로 서초구의 문화 향유 증진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전시로 신진 청년작가들을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공모 전시에 참여했던 청년 작가 중, 회화 장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보여주는 청년작가 13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참여작가는 김영주, 김지용, 김효진, 며육, 신형록, 윤해승, 이유진, 이지연, 임윤묵, 장윤정, 장하윤, 조민정, 픽셀김으로, 모두 1980, 90년대생의 청년 작가들이다.

회화의 세계관이라는 전시 제목과 같이, 청년 작가들의 회화 장르에 관한 탐구에서부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회화적 실험까지 선보이는 전시이다. 최근 급변하는 미술 창작 환경 속에서 청년작가들은 전통적인 장르라고 불리는 ’회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탐구하는 ▲연결하는 ▲확장하는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다. ‘탐구하는’에서는 회화의 본질적 특성인 평면성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대상의 재현, 빛, 기법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연결하는’에서는 평면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연결을 시도하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확장하는’에서는 회화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상설 및 특별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지연, 김현우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체험 공간 내에서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작가를 만나 작업 기법을 배워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김효진, 이유진, 신형록 작가가 함께할 것이다. 더불어 도슨트 프로그램과 오디오 가이드 앱 ‘큐피커’를 통해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회화 유니버스’는 오는 26일(목)부터 11월 9일(목)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