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수목드라마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ENA '유괴의 날'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지난 회차 시청률, 줄거리,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14회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앵초(조보아)의 비극적 죽음에 둘러싼 진실이 드러났다. 거열형에 처할 위기에 놓인 앵초를 지키기 위한 무진(로운)의 비극적 선택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불가항력적 운명으로 현생에서 재회한 앵초와 무진의 모습이 진한 여운을 안겼다. 과연 '전생' 앵초와 무진의 절절한 결말이 '현생' 이홍조와 장신유에게도 이어지게 될지, 이번 생에서는 운명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는 다시 행복한 일상들을 함께하는 이홍조와 장신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장신유의 집에 방문한 부모와 장신유를 조여오는 윤학영(송영규), 이현서(김권)의 계략과 행방이 묘연해진 나중범(안상우)가 그들에게 어떤 예상치 못한 일을 가져다 줄 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한편,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15회는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A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드라마로, 지난 7회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명준(윤계상), 최로희(유나)의 공조에 새로운 조력자들이 가담했다. 최로희는 전 가정교사이자 유족들의 변호를 담당하는 최택균(우지현)을 통해 300억 원의 협상금을 제시, 최진태(전광진) 원장이 남긴 연구 자료를 노리는 제이든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이어 모은선(서재희)도 공범으로 끌어들여 유괴범인 척 제이든을 압박했다. 제이든은 협상금 300억 원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반격할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수거책인 줄 알았던 남자의 정체가 형사 박상윤(박성훈)이었음이 밝혀지며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8회에서는 김명준이 최로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쫓는 형사 박상윤에게 도움을 청한다. 로희를 위협하는 사람들로부터 최로희를 지켜내고, 평범한 11살 아이로 살게 해주고 싶지만 로희를 실험체이자 막대한 자금의 투자 대상으로 여기는 제이든 역시 로희를 포기하지 않고 쫓는다. 한편, 유괴한 아이를 진심으로 위하는 이상한 유괴범 명준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 상윤은 명준을 믿고 명준이 자수하러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는 명준 때문에 곤란해진다.

한편, ENA '유괴의 날' 8회는 1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키스를 하면 밤마다 개가 되는 박해나(박규영)이 어색한 동료 진서원(차은우)에게 실수로 입맞추고 개데릴라의 신세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주를 풀기 위해 진서원과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고, 그런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진서원이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통해 저주를 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고했다.

한편, MBC '오늘도 사랑스럽게'는 1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