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자 수요 몰려 목표 대비 2억불 증액한 5억불 발행
코로나19 대응 사회적채권, 기후채권, 성 평등 사회적채권 등 7회 연속 ESG 연계 외화 공모채권 발행 지속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 포모사채권 미화 5억불 발행 성공한 신한은행, ESG 연계 채권도 꾸준히 주목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신한은행이 USD 5억달러 규모의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를 USD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1.08%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자금경색 상황에서도 대만 자본시장에서의 한국계 포모사책권을 USD 5억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당초 USD 3억달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어 5억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0.1% 이상 금리를 낮춰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증액 발행을 이뤄내 의미가 깊다”며 “신한은행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선호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 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0년 코로나19 대응 사회적채권(AUD), 2022년 기후채권(USD), 2023년 성 평등 사회적채권(USD) 등 다양한 ESG 연계 채권을 꾸준하게 발행했으며, 이번 포모사채권 발행으로 외화 공모채권 7회 연속 ESG 연계 발행을 이뤄냈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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