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심포니, 1973년 이후 첫 여성 첼로 단원이자 최초의 아시아 여성 단원 이정현 협연
11월 18일 8시, 롯데콘서트홀

‘이정현의 첼로 퍼레이드 드보르자크와 굴다’ 공식 포스터(사진 = 심포니송 제공)
‘이정현의 첼로 퍼레이드 드보르자크와 굴다’ 공식 포스터(사진 = 심포니송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와 보스턴 심포니 단원인 이정현의 협연인 '이정현의 첼로 퍼레이드 드보르자크와 굴다’ 공연이 내달 18일 펼쳐진다.

이정현은 보스턴 심포니에 1973년 이후 첫 여성 첼로 단원이자 최초의 아시아 여성 단원으로 선발되는 등 국내외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현은 10세 때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고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했으며 2018 윤이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솔로이스트와 실내악에 이어 오케스트라까지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보스턴 심포니에 선발된 후 유럽 투어에도 참가했다.

2023년 9번째인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는 초겨울 밤의 정취를 더하는 첼로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특히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작품번호 46)’ 8개 전곡을 연주햘 예정이다.

또한 굴다의 ‘첼로 협주곡’이 연주되는데, 크로스 오버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곡으로 클래식, 재즈, 록, 포크뮤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곡가의 독특하고도 개성적인 음악세계를 담아낸다. 현악기를 배제한 관악기와 타악기로만 구성돼 관객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드보르작의 ‘첼로를 위한 론도’, ‘Waldesruhe(고요한 숲)’ 등 소품도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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