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기반, 정부의 지원 체계, 지자체의 노력과 대응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병산서원에서 열린 유림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3.10.27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병산서원에서 열린 유림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3.10.27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상북도 안동시를 방문해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지역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의 구현을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을 아우르는 총 다섯 가지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먼저 자치조직권의 확충과 자치입법권 강화 등 자치분권 관련 안건을 통해 자치단체가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지방 시대 시책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논의됐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등 균형 발전 관련 안건을 통해서 대규모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 정부의 지원 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합계출산율이 최저치를 경신하고 청년과 기업들이 지역을 떠나는 지방 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병산서원에서 열린 유림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0.27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병산서원에서 열린 유림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0.27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한편, 대통령은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지역 유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통령과 유림들은 간담회를 통해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한 퇴계 서원 운동의 정신 구현, 갈등과 반목의 극복을 위한 선비정신, 국민 행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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