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화요일 저녁을 장식하는 드라마 2편의 지난 회 줄거리와 시청률, 이번 회 예고편을 알아본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지난 30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3.3%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1회에서는 은결(려운 분)이 1995년, 워터멜론 슈가의 리허설 무대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 속에서 아빠 이찬(최현욱 분)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은결은 1995년, 워터멜론 슈가의 리허설 무대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아빠 이찬이 실청할 것을 우려하여 리허설을 막으려 애썼다. 은결은 이찬을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고립시키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리허설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이찬은 몰래 리허설을 하러 갔고, 그곳에서 정도진의 패거리에게 습격을 받아 이명을 느끼며 쓰러졌다. 은결은 이찬을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고, 이찬의 청력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은결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며 11회는 끝이 났다.

12화에서는 '축제에 오지 마. 올 거면 날 선택해 줘' 편이 방송된다.

무사히 실청사고를 막고서야 은결은 은유와의 약속이 떠오른다. 뒤늦게 찾아가 사과하지만 버림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린 은유는 매몰차게 은결을 밀어낸다. 드디어 배광고 축제가 시작되고, 남학생들은 여신의 등장에 함성을 터트린다. 은결과 이찬은 은유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결전의 무대에 서게 된다. 이에 은유의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3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와 광부를 위한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코믹 멜로드라마다. 지난 30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4.5%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회에서는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청상과부 좌상댁 둘째 며느리 정순덕(조이현)이 ‘조선 최고의 울분남’과 ‘중매의 신’으로 거듭난 사연과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이 담겼다. 

심정우는 17세에 최연소 장원급제를 한 후 효정 공주와 혼례를 올렸지만, 혼례 도중 공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청상부마가 됐다. 8년간 계속 혼인무효 상소를 올린 심정우는 남녀상열지사만 보면 울분이 솟고, 가슴 통증을 느껴 ‘조선 최고의 울분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순덕은 연분을 알아보는 능력을 타고났다고 고백함과 동시에 ‘중매의 신’ 여주댁으로 변신한 모습을 드러냈다. 집안끼리 약속된 혼사를 깨버리는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정순덕은 송진사의 딸 연희가 몰래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연희의 혼사를 깨버린다.

이후 홍월 객주에서 우연히 마주친 심정우와 정순덕은 묘한 첫 만남을 갖는다.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반했다고 고백하지만, 정순덕은 오해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심정우는 갑자기 의금부에 포박되고, 임금으로부터 사약을 받게 된다.

2회에서는 정우가 늙은 아씨들의 혼례를 성사시켜 세자 가례 명분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임금은 성공하면 혼인무효 상소를 받아주겠지만, 실패하면 사약을 받으라 명한다. 이에 정우는 중매의 신 순덕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혼례대첩'은 31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